오렌지존 100원 경매를 통해, 아팔란치아 R7을 반값보다 더 싸게 구했다. 가뜩이나 동생이 내 자전거를 팔아버려서 심심했던 차에... 웬 횡재란 말인가!
삼천리자전거의 브랜드 중 하나인 아팔란치아, 중급자에게 맞을만한 MTB를 많이 선보였다. 그 중에 미니벨로형은 R7과 R7.2. R7은 올 초에 단종되었다고는 하나 찾아보면 구할 수 있는 것 같다. 몇 주 전 용산역 아이파크백화점 내에서도 하얀색 R7을 봤으니까...
이것이 약간 손을 본 나의 R7. 일단, 곳곳에 붙어있던 자잘한 스티커들을 다 떼어내 버렸다. 큰 놈들만 몇 개 남긴채... 그리고 바꾼 부품은 안장과 벨. 기존 안장은 라이딩에 별로 도움 안될 거라고 생각했고, 달려 나오는 벨 또한 소리가 개미소리만하다. 띠링띠링...
그리고 새로 단 부품은 안장 밑의 물통 걸이(전문용어로 뭔지 잘 모르겠다...)와 리어램프, 헤드램프... 램프는 라이딩에 필수다. 내 앞을 밝혀주기보다는 내 위치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때문에... 그리고 목마를 때 마실 것을 보관하는 물통도 필수. 불행히도 R7의 프레임에는 저 물통 걸이를 걸 수 있는 곳이 없어서,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. 약간 헐겁다...
뒤에서 본 모습이다. 안장은 매장에서 그나마 쓸만한 놈으로 얇은 것으로 골랐고, 램프도 최대한 저렴한 것으로... 물통 걸이가 꽤 인상적이다. 근데, 라이딩 중에 한 번 충격을 받아 파워에이트 병이 바닥에 떨어지기도 했다... ㅡㅜ
시마노 레보시프트의 7단 변속기. 싱글 변속기라 7단이 한계. 이 넘 다음에 나온 R7.2는 14단이었나... 훨씬 진화했다. 그리고 벨도 소리 큰 놈으로 교체...
뒤에 달린 부품은 시마노 Tourney. 저걸 뭐라고 부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... 어쨌든 달리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녀석이다. 변속이 안된다면... OTL...
자전거 잃어버릴까봐 아이파크백화점 자전거 매장에서 산... 뭐라해야하나... 도난방지용 자물쇠? 줄? 사진에는 없지만 열쇠에 라이트도 달렸다. 어두울 때 요긴하라고...
마지막으로, 자전거마다 고유하게 박혀 있는 Serial #. F7B06481. 혹시라도 누가 내 자전거를 훔쳐서 팔려고 내놓는다면 꼭 신고해주시길...
날 시원해 지면 자출사에 가입할테다!!!
라면구입 : 오렌지존